최근에 중국은 '세계의 공장' 이라고 불리우며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세계 어디를 둘러보아도 'Made in China'라는 문구가 새겨진 제품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교역량에서도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50년에 세계 최대 경제대국은 중국이 될 것이며 미국은 2위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2005년 영국을 따라잡고 2010년 독일, 2015년 일본에 이어 2041년에는 미국을 제칠 것으로 전망했다. 2050년 중국경제규모는 45조달러, 미국은 35조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세계경제의 흐름에 발맞추어 동북아의 허브를 목표를 하는 우리나라에게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므로 그들과의 원활한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체재의 상이함과 사회주의의 폐쇄적인 특징, 그리고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이 같은 동양인이고 유교적인 배경도 흡사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인들이 우리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인과 중국인의 사고방식과 문화적인 특성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거대한 중국을 움직이는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은 어떠한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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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실주의 형성 원인, 배경
앞에서 살펴본 많은 예를 통해 중국인들이 얼마나 현실주의적인지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중국인들에게 나타나는 이 특성은 과연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그 원인을 사상적, 역사․지리적 측면에서 알아보기로 하자.
가) 사상적인 배경
① 공자의 유가 사상
과거 중국의 춘추 전국 시대에는 백가쟁명(百家爭鳴) 많은 학자나 논객이 거리낌 없이 자유로이 논쟁하는 일
이라 해 각종 사상들이 자유롭게 논의되었다. 그러다가 한나라 무제(BC141~BC87)에 이르러 유가 사상이 국가의 지도 이념으로 채택되고, 그 이후에도 유가 사상이 통치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사상계에서도 정통으로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물론 한 무제 이후의 유가 사상이 공자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래 사상이란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의해 그 모습이 조금씩 변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기에 이러한 변모를 좋다 나쁘다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이야기하려는 것은 비록 이러한 변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공자 당시의 현실 지향적인 면모는 별 변함이 없이 유지되었다는 점이다.
“선생님, 죽음이 무엇입니까?”
“삶도 모르면서 죽음을 알아 무엇하랴.”
“선생님, 귀신이 있습니까?”
“귀신? 공손하게 대하되 좀 멀리 하거라”
에 나오는 몇 구절이다. 삶에 충실하라는 공자의 현실 지향적인 메시지이다. 를 전반적으로 읽어보면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며 갖추어야 할 개인적 사회적 정치적 덕목들이 집중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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