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사흘 이상 맑은 적이 없고 땅은 3리 이상 평탄한 곳이 없으며 사람은 돈 서푼도 없다(天無三日淸 地無三里平 人無三分錢ㆍ천무삼일청 지무삼리평 인무삼분전)'
중국 서남쪽에 위치한 해발 1000m의 고원 지대에 위치한 구이저우성(貴州省)은 험준하면서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곳이다. 하지만 중국 25개 성시 가운데 가장 가난한 지역이며 연중 3분의2이상 비가 내리고 총 면적의 90%이상은 산악지형일 정도로 우리에겐 낯선 곳이다.
이처럼 가난과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되어 오던 귀주성이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변신의 중심에는 중국의 국가급 풍경지구 13개(황궈슈풍경ㆍ명승특구ㆍ롱궁풍경구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예로부터 살아온 소수민족의 문화자원이 있다.
귀주성으로의 여행은 '사서 고생길'이 될 수 있지만 아시아 최대인 황과수 폭포와 만봉림, 더 넓은 유채꽃밭, 중국 3대 술로 유명한 마오타이주 등 길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절경과 순박한 소수민족들의 웃음이 있어 황홀한 여행길이 된다.
◇아시아 최대 황과수폭포와 만봉림
만봉림(萬峯林)은 구이저우 흥의에 위치하고 있는 석회암 지형이다. 흥의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 봉우리숲을 이루고 있어 고개만 돌리면 장관이 한눈에 들어왔다. 전동카(동쪽은 걸어서 다녀야 하고 서쪽은 전동카를 이용할수 있다)를 타고 산길을 올라가니 2만여개의 봉우리들이 안개에 휩싸여 마치 꿈을 꾸는듯한 신비한 감동을 전해준다.
산 아래 펼쳐진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마을에는 팔괘 모양의 독특한 논이 눈에 띄였다. 땅밑에 물이 흘러 자연적으로 중심이 내려 앉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만봉림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마령하대협곡은 우주에서도 골이 보인다 해 '지구의 아름다운 상처'라고도 불리운다. 협곡 양쪽면에는 하천폭포와 장마철폭포가 60여폭이나 된다. 협곡을 따라 1시간 정도 걸어가면 폭포의 물이 물안개처럼 퍼져 우산이나 우비, 미끄럼 방지 신발이 필요하다.
구이양에서 100㎞ 떨어진 안순(安順)에는 또 다른 자랑거리 황과수폭포와 용궁이 있다.
황과수폭포는 높이 77.8m, 넓이 101미터로 동양 최대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위용을 드러냈다. 6개의 자연 동굴을 품고 있어 여섯 방향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진기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황과수폭포에서 5㎞ 거리에 있는 용궁은 배를 타고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다. 산을 1시간 정도 올가라면 한폭의 수묵화처럼 산을 병풍으로 두른 용궁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용궁은 종유동굴에 물이 가득 차 있어 용왕의 수정궁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앞 페이지:중국 주요 관광지역 정보입니다.
뒤 페이지:중국무역 상해남역 여행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