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설날에 처남 부부가 북경에 사업 시장조사차 와서, 북경과 상해의 몇몇 관광지를 관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북경 날씨가 영하 8~9도까지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부는 데다가 춘지에(설)라서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여행에는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요.
그래서 연휴 기간에는 느슨하게 하루에 한 두곳 정도씩만 보기로 하고, 오늘 그 처음으로 민족원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정식명칭은 중화민족원(中華民族園 - Chinese Ethnic Culture Park)이고, 민족원 또는 중화민족박물원 이라고도 합니다.
위치는 북사환(北四環)중간쯤의 베이천(北辰)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중국 북경시 조양구 민족원로 1호(朝陽區 民族園路 一號) 입니다.
많은 한국분들이 아시는 왕징(望京)과 우따코(五道口 - wu dao kou)의 중간쯤에 있죠.
버스는 944,951등을 이용해서 北辰路에서 내리면 됩니다.
전화는 0086-10-62063618 , ~3650, ~3647 입니다.
문표는 2005년 2월 현재 일반-60元, 학생(현지학생증 소유시)-35元 입니다.
공원은 정문을 기준으로 남-북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고요, 현재는 북쪽 공원만 개방중이며, 올해 4월 1일부터 남쪽 공원도 개방한다고 합니다.
자세히는 안 봤는데, 입장권 살때 90元짜리가 있던데, 아마 나중에 전체 개방할 때의 일반 가격이 그 정도 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
현재 공원 전체에는 44개의 민족을 소개해 놓고 있으며(중국은 전체 56개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음), 북쪽 공원에는 장족, 조선족, 묘족, 와족, 고산족, 하니족(?)등 15개의 민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니 남쪽 공원이 훨씬 좋을것 같군요, 소개한 민족 수도 많고, 기타 볼거리들 안내 숫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게... ^^
민족 소개는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단순한 집 구조와, 소수민족의 사진 몇장을 진열해 놓았을 뿐 별다른 설명이 없었고요, 설날이라 그런지 조선족관을 제외하고는 안내하는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민족 특별공연(오늘은 장족민속무용과 각 민족 춤, 노래 등을 공연했음 1시간)도 좋았고, 나무와 물, 그리고 중국 각 민족의 건물들이 잘 어울려있는 공원 구조는 참 편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공연도 보고 각 민족관들도 보며 소요된 시간은 3시간입니다.
참고로, 사진은 아무곳에서나 찍을 수 있고, 금연구역이 많으니 가급적 공원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시는게 한국인에 대한 인상이 좋게 남겠죠.
각 민족에 대한 자세한 소개등은 직접 관광하시면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
앞 페이지:산해관,북대하
뒤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