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중학교, 두만강을 지나 북한땅을 밟아(?) 보다.
용정중학교 대단하다.
예전엔 이름이 달랐는데. 4개의 중고등학교가 합해서 용정중학교로 됐다고...
어쨌든 내가 대단하다는 이유는 우린 윤동주 시인이 다니던 학교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곳학교에서 독립투사며 올곧은 지도자며 또 그 내조자까지 많이 났다는 것이다..
혜란강과 일송정근처를 지나 두만강 국경지대를 향한다...
버스로 한참을 가 드디어 두만강이 있는 도문에 다다랐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역이다.
두만강에 있는 다리하나를 두고, 가운데 금하나를 그어 국경선이라거 한다.
돈 내면 금있는데까지 갈수 있다고 해서 돈내고,, 중국군인 한명이 따라오는 가운데 다리 중간까지 가서 사진찍었다..
금에서 한발짝 뒤로가서 북한땅에서(?) 사진더 찍어보고...^-^*
열심히 사진찍고 있는데 저기서 짐보따리를 든 조선족 할아버지 한분이 오신다..
울팀에 아저씨한분이 할아버지께 묻는다..
"친척 방문하고 오시는거예요??"
"네"(-_+)
"저기도 북한 군인들 있어요?? "
"있지요. "
(북한에서 친척들이 보낸 편지가 증거물이 되어 그걸 가지면 북한에 갈수 있단다.-_+)
암튼 그 할아버지는 쪼금 쑥쓰러워(?)-_+ 하시며 조선족 특유의 말투로 대답해준닥..
거기서 한참 사진찍고는.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 공짜 망원경으로 북한을 봤다..
낡은 4층정도 되보이는 아파트에 빨래도 널려있고..
아파트 앞에는 동네 아저씨들인지 모여서 잡담을 나누고 있는듯..
어떤 아줌마가 아이를 데리고 수레 끌고가는것도 보이고,,
북한 군인들도 보이고.. 암튼 무지무지 신기해따..^-^
근데 갑자기 주위에 있던 중국군인들이 두만강 다리 밑(중국쪽) 수풀이 매우 우거진 쪽으로 다들 달려간다..
우리는 먼일 났다 싶어서..-_+ 전망대에서 쳐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숲에서 뭔가가 꿈틀꿈틀한다..
중국 군인들.. 높은 곳에서 멋잇궤 뛰어내려 가서 잡아오는데..
중1쯤 되 보이는 북한 남자애다..
자기 몸보다 훨씬 큰 옷을입고 중국군인들한테 끌려오는데..
(쬐끄만게 몸은 말랐는데 깡다구 있게 보인다..-_+;;헐헐..)
위로 끌고 올라와 길에 눕혀놓고 중국군인 하나가 주먹으로 몇번 쎄게 때린담에..(안돼따..)
머라고 머라고 질문을 하는데..
전망대위의 우리한테 들릴리가 없지..-_+;;
나중에 밑에 있던 가이드가 그러는데..
"어데로 왔네??" " 다리 밑으로 왓습네다"
" 누구랑 같이 왔네????" " 저혼자 왔습네다 나머지는 다잡혔습니다"
라는식의 대화가 이어졌다고 한다..
암튼 그 남자애는 그대로 어디론가 끌려갔고..
우리는 잘 풀려나기를 바랄뿐이어따...ㅡ..ㅡ
암튼 글케 두만강을 구경하고.. 그날 밤 비행기로..
북경으로 향했다..
비행기가 매우 심하게 흔들려서..(일케 추락하면 우짜지..-_+)
라는 불안함에 휩싸인 채러.. 북경에 도착했다..
북경 가이드를 만나고..(결혼한 젊은 아저씨..사람이참 져았다.)
홀리데인 호텔이라는 연길 호텔보다 훨씬 져은 호텔에가서.. 밥먹거..
바루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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